샬롬샬롬~
오늘은 날이 참 해맑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었던 마음이,
푸르름을 보면 그래도 감사합니다.
캠퍼스와 사회가 온통 정지되어 있는 듯 한데...
시간은 흘러서 4월도 중반으로 들어 섭니다.
안녕 하시지요~?
서로에게 안부를 물을만큼 아직은 녹녹합니다.
요즘 저의 하루는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서 캠퍼스가 아닌 센터에 출근합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는 제자들과 온라인으로 하루을 말씀으로, 화상과 톡으로 시작합니다.
끼니가 되면, 몇몇 선교사님들과 점심을 해먹습니다(비비고 육계장을 대량 구입해서..). 그러고나면 저의 발걸음은 어느 덧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는 두녀석이 기다립니다. 고지식할 만치 규칙이 있는 첫째 아들녀석과 언제나 자유분방한 둘째 딸래미가 현관문 도어락이 울리는 소리에 ‘아빠~’부릅니다. 그저 감사하지요.
요즘 어린이집 대신 집에서 보내고 있기에 삼세끼 먹는 것과 간식, 그리고 어떻게 놀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답니다ㅋ.
이또한 감사하지요.
안녕하시지요?
저는 DFC 사역 이외 지역교회에서 파트타임사역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말 사임을 하고 새로운 교회 사역지를 찾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교회사역지가 없어서 지금껏 4개월 가정교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가정에서 부터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식탁을 나누고, 그 속에 예수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올해 대전DFC 내에서 저의 역할은 서부지역 책임과 대전과기대와 배재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이 시기에 절로 기도가 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가정과 DFC, 캠퍼스 사역 그리고 지역교회의 섬김을 하나님의 지혜로 감당하게 하소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 기도 부탁드립니다.
몇년 동안 함께 해온 사역의 기동력인 자동차가 망가졌습니다. 지난해도 적지 않은 수리비용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비용(100만원정도) 드네요. 수리를 해서 타고 다닐지, 아니면 폐차를 할지,
또 폐차를 하면 여러 사역에 기동력은 어떻게 할지?
이래저래 안팎으로 고민과 염려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이 사역에 함께 동참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농협 453020 56 022841 (조영래)
하나은행 647 255311 00108 (조영래)
푸르름이 가득한 4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안에서 날마다 형통하시길 기도합니다. 혹여 함께 나누기 원하시는 기도가 있으면 남겨주세요. 저도 힘껏 기도하겠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온전히 감당하는 사역자로 예수님의 부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역자 조영래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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